아날로그 스탑워치

-- 기

필자가 어렸을 때에, OCN에서 해주는 잠수함 영화를 보다가 정말 꽂힌 물건이 하나가 있었다.

바로 '아날로그 스탑워치' 이다.

바로, 100m달리기를 할 때에 사용하던 것과 같은 쓰임새로 쓰이는 바로 그 'STOPWATCH'말이다.

생김새는 마치 손목시계가 나오기 이전의 회중시계와 비슷하게 생겼다.

( 영화 K-19 중 에서 나오는 아날로그 스탑워치 )

생김새가 다른 이유는 (당연히도) 사용하던 국가(소련과 미국) 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생각해보면 쿼츠 무브먼트가 보급화 된지는 생각보다 그리 오래되진 않았기 때문에

쿼츠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당연히 짧은 시간을 재기 위해서는 스탑워치가 필요했을 것이다.

-- 승

이 아날로그 스탑워치를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당연히 간단할 수 밖에 없지않은가!! 버튼이 하나 아니면 2개밖에 없으니 말이다...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사용법이 있다.

1. 맨위의 버튼을 돌려 태엽을 감는다.

2. 맨 위의 버튼을 눌러 시작 - 정지 - 리셋

3. 옆에 (버튼이 있다면 ) 눌러서 LAP타임 계측 - 리셋

자세한 것은 동영상을 참조하자

-- 전

그럼 이 아날로그 스탑워치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사실상 국내에서 사는건 힘들고, 외국에서 직구를 해야 한다.

자주 쓰이는 아마존에서 analog stopwatch로 검색하면 많은 매물들이 나온다.

(참고로 이베이에도 매물이 있지만, 위와 같은 제품들은 그냥 analog stopwatch보다는 

mechanical stopwatch 또는 자세한 모델명으로 검색하는 것이 더 잘 나오는듯 하다.)

국내로 직구하면 비싸니, 배대지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

-- 결

지금은 쿼츠에 밀려 경쟁력을 잃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없는 아날로그 스탑워치이다.

하지만, 수많은 톱니를 거쳐 표시되는 시계바늘과 울리는 하트비트의 소리는

쿼츠를 통해 액정에 표시되는 딱딱한 숫자보다 더욱 만족스러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