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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상식

조각난 볼트 조각 빼는 여러가지 방법

naudhizb 2015. 12. 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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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에 꽂힌 채 볼트가 조각났을 때 그 조각을 빼는 7가지 방법들을 정리한 동영상이다.


몇 몇 종류는 내가 알고 있었지만, 몇몇 종류는 틀린 것 같아, 부가 설명을 붙였다. 



기본적으로 박힌 볼트를 뺄 때에는 볼트의 고착 여부에 따라 윤활유나 방청제를 뿌려야 한다. 


특히, 기존 볼트를 넣을 때에 쓰레드락과 같은 제품이 도포되어 있을 경우 또는 녹이 심하게 슬어있는 경우 


볼트를 제거하는데 상당한 에로사항이 있을 수 있으며,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첫 번째 방법은 일자 드라이버와 망치를 이용한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볼트 조각이 표면위로 노출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이 방법은 볼트 조각을 세게 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추가 : 비슷한 방법으로, 일자 드라이버로 돌려서 빼기 위해 일자 홈을 파주는 방법이 있다. ( 보통 다이아몬드 줄이나, 톱을 이용)


홈을 볼트 가운데에 판 뒤에 일자 드라이버를 넣고 돌린다. 


(힘을 더 주기 위해 한사람이 위에서 드라이버를 누르고 다른 한사람이 드라이버를 렌치 따위로 돌릴 수 있다.)


볼트가 충분히 무르거나, 일자 드라이버가 망치로 바로 때릴 수 있도록 뒷부분까지 쇠로 되어 있는 경우는 센터펀치처럼 볼트에 직접 때려 넣을 수 있다.  다만, 볼트 변형이 심하게 되면, 변형 때문에 볼트가 아예 껴 버리는 사태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는다. 



두 번째 방법은 첫번째 방법과 비슷하지만, 좀더 강한 힘을 줄 수 있게 끌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위의 방법과 동일하다. 



세 번째 방법은 센터펀치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센터 펀치를 이용할 때의 주의점은 센터펀치 자체가 볼트를 변형시키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볼트가 표면보다 안쪽에 자리한 경우 조심하여 작업하여야 한다. 



다섯 번째 방법은 용접기를 이용하여 볼트 조각에 너트를 붙인 뒤 너트를 이용하여 볼트 조각을 빼내는 방법이다. 


볼트가 작으면 작을 수록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방법이며,


용접 직후 볼트가 열팽창 되어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볼트만 빨리 식혀 빼내는 것이 최상책이다. 


볼트가 크거나, 아크용접기의 달인이 있다면 해봄직하다. 




여섯 번째 방법은 빽드릴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만약 도구가 있다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볼트에 적당한 구멍을 뚫은 뒤에 백드릴을 이용하여 볼트를 빼내는 방식이다. 


백드릴의 경우 드릴 날이 반대로 파여져 있어,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날이 들어가게 된다. 


이 때 볼트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릴 때 빠지므로 드릴날과 볼트가 끼여서 빠지게 된다. 


가장 큰 힘을 줄 수 있고, 확실한 방법이다. 





여섯 번째 방법과 일곱 번째 방법은 볼트를 제거하고 새로운 탭을 파는 것이다. 


( 동영상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설명했지만, 하나의 방법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


드릴날을 이용하여 볼트를 판 뒤에 남은 찌꺼기들을 정이나 드라이버 등을 이용하여 제거한다. 


볼트의 재질이 약하다면, 나사산이 상하지 않을 정도로 볼트를 제거할 수 있겠지만, 


나사산이 상하게 된다면, 볼트를 새로 끼우면 헐렁거리게 되어 (더 큰 구경의) 새로운 나사산을 만든 뒤 더 큰 볼트를 끼운다.


하지만, 다른 부품과의 의존성을 가진다면 큰 나사산을 만든 뒤, 어댑터를 끼워 원래의 나사산과 맞도록 해준다. 


이 때 쉽사리 어댑터가 빠지지 않도록 쓰레드락과 같은 제품을 어댑터 외측에 도포해 준다. 



다만,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강도는 기존 구조보다 감소하게 되므로, 


하중이 집중되는 곳이라면, 부품 자체를 교체하는 것이 권장된다. 





여기까지  조각난 볼트를 빼는 방법들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다. 


언급했듯이 도구가 있다면, 백드릴을 사용하는 것이 확실하고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도구가 없을 경우에는 가능한 일자 드라이버와 망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보자. 


고착상태, 그리고 볼트의 깊이에 따라 방법은 많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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