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베드 확장하기 (SCV 프린터, Y축) - 기구부 가공

이전 포스트에서 프로파일과 새로운 베드를 구매하였습니다. 

기구부 가공을 위해서 필요한 공구 및 부품을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육각렌치

- 십자 드라이버

- 드릴 및 드릴비트 ( 3mm, 5mm, 카운터싱크 90도)

- 그라인더

사실 가공을 맡기려고 했는데 레이저 가공 비용이 워낙 높아서..(베드랑 베드 마운트를 맞기니 약 7만원 정도가 나오더라구요)

그돈이면 그냥 공구를 사서 직접 하는게 나을 것 같아 직접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기존에 있는 베드를 분해하고 축을 제거합니다. 

다른 분이 언급한 것과 같이 xy축의 고정이 리베팅을 이용해서 되어 있네요. 3mm 혹은 5mm 드릴을 이용하여 제거하여 줍니다.

그리고 새로운 프로파일을 장착하고 M5*5mm 볼트와 프로파일용 너트로 고정하여 줍니다. 

M5*5mm 볼트는 원래 장착되어 있던 프린터에서 빼서 썼습니다.

(인터넷에서 이 사이즈를 잘 안파는 것 같더라구요 ㅡㅜ;)

물론 기존에 뺀 자리에 있는 볼트들은 다른 길이의 볼트로 다시 끼워줍니다. 

축의 프로피일의 끝 부분은 브라켓을 고정하여야 하기 때문에 M5 탭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까먹고 안해서 직접 했는데 가능하다면 프로파일을 구매할 때에 탭 가공을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총 4 부분에 tapping이 필요합니다. 

브라켓을 가조립 해봅니다. 

연마봉 가조립 해본 뒤에 베드를 장착하고 타이밍 벨트도 장착해봅니다. 

그래도 좋은거 산다고 우레탄벨트를 구매했더니 장력 잡는게 너무 힘듭니다... 그냥 고무벨트가 편한듯 합니다. 

새로운 베드 마운티응 루이해 나사구멍을 뚫어줍니다. 

(새로운 베드에 구멍을 뚫는게 사실 좀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에 있는 사이즈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실측해서 뚫어야 하는데다가

정확하게 재고 표시할만한 도구가 딱히 없기 때문이죠. 

이 당시만 해도 드릴을 안사서 로터리 툴로 뚫었더니 정확하게 구멍이 안뚫렸습니다. 

드릴을 사세요..)

연마봉의 경우 드레멜의 그라인더를 이용하여 잘랐습니다. 

만약 구매하시는 곳에서 연마봉의 커팅이 가능하다면 커팅해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베드에는 3mm 드릴과 카운터 싱크를 이용하여 접시머리나사에 맞게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한번 잘못 뚫어서 에폭시 퍼티(JB weld)를 이용하여 메꾸고 다시 구멍을 뚫었습니다. 

이제 기구부의 조립은 완료되었습니다. 

다음엔 3D 프린터의 펌웨어를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