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 만들기

오랜만에 집에서 밥을 해먹으려 하니

힘들게 만드는건 싫어서 간단하게 집에 있는 고기를 처분하기 위해(ㅎㅎ;)

비교적 간단한 짜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

- 춘장

- 설탕

- + (굴소스, 간장)

- 파

- 생강(+ 마늘(?))

- 야채 ( 양파, 애호박<또는 쥬키니호박>, 양배추 )

- 고기

- 식용유

- (물녹말)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1. 먼저 후라이팬을 예열한다.

2. 식용유를 자작하게 두른 뒤 춘장을 볶는다.

3. 춘장이 볶아지면 보통 우리가 알고 있던 장에서 양념쌈장과 같이 덩어리진 느낌으로 변한다.

  이렇게 변하면 빈 그릇에 기름과 춘장을 부어 놓는다.

4.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를 넣어 향을 낸다. 

5. 고기를 넣어 볶고, 생강을 넣어 잡내를 없앤다.

6. 야채를 넣어 볶는다. (양파의 경우 맛과 식감을 모두 내기 위해서 몇 번에 걸쳐 나누어 넣을 수 있다.)

6+. (굴소스와 간장을 약간 넣는다. 이건 완전 사기라 넣으면 무조건 맛있음.. )

7. 설탕을 넣는다. ( 대략적으로 양념 넣는건 거의 다 1인분에 한스푼 정도면 된다.)

8. 춘장을 넣은 뒤 볶는다.

9. (옛날 짜장처럼 먹고 싶다면 물과 물녹말을 넣어 점도를 맞춘다)

* 4번에서는 기름을 많이 안넣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많이 넣으니깐 기름맛나네여

만드는 과정이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어렵지 않게 해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만

3분 짜장 사먹는게 더 싸네여 ;; 

집이 가스가 아니라 전기레인지라서 불이 약해서 음식이 잘 안나오기도 하고;;

여러명이서 먹어야 밥값이 싸게 들텐데.. 참;

덕분에 점심-저녁은 모두 짜장으로 해결했습니다. 

점심은 짜장밥. 저녁는 짜장면으로 ㅡㅡ^^

다음에 춘장 버리기 전에 춘장 쓰는 다른 음식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