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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UX410UQ-GV062T 사용기 + 메모리 및 하드디스크 확장 본문
노트북을 고를 때에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 화면 크기
- 노트북 크기
- 무게(휴대성)
- 성능(CPU 속도, SSD 속도, 램 용량 등)
- 배터리
- 발열 & 소음
- 음질
- 디자인 & 마감
- 가격
등과 같은 기준이 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휴대성과 성능 그리고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요즘 나오는 노트북들은 대부분 디자인이 괜찮게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이 요소는 크게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맥북이 아니라면,,, 디자인은 사실 크게 차이 없는듯..)
또한 배터리 지속시간도 최근 스카이레이크와 카비레이크가 출시되면서 배터리 효율이 정말 많이 개선되어
간단한 작업을 사용할 때 대부분의 노트북들은 최소 5시간 이상의 배터리 지속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무거운 작업의 경우 긴 배터리로 유명한 맥북조차 4시간을 넘기지 못한다.)
( 저가의 윈도우 태블릿의 경우는 예외로 하자... )
물론 고가의 노트북 같은 경우는 10시간을 넘는 배터리 지속시간을 자랑하기도 한다.
( 배터리 오래가는 노트북 10개 참조 : https://gigglehd.com/zbxe/13039783)
아무튼 각설하고,,
내가 이 노트북을 사게 된 이유는 이만한 성능에 저렴한 가격대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한성보다는 비싸지만, 이전에 한성에 한번 치인 적이 있어서... )
최근 노트북이 필요하여 몇 가지 노트북들을 알아보다보니 눈이 높아져서
조건이 생각보다 꽤나 까다롭게 세워졌는데
- 카비레이크
- DDR4
-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그래픽 카드(본인의 경우 dirt rally만 잘 돌아가면 됐다.)
- RAM 및 SSD 확장성
- 1.5kg 이하의 무게
- FHD해상도 이상의 IPS 액정
위와 같은 조건들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현재 출시되어 있는 많은 노트북들이 LPDDR3메모리를 차용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모델을 선택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성능을 일정 부분 포기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던 와중에 아수스 사의 UX410UQ를 보게되었고 가격 또한 저렴하였기 때문에 구매하였다.
<그림 : UX410UQ 로즈골드 색상>
위 사진에서 (내 생각에) 터치패드의 색깔이 실제 색상과 가장 비슷한것 같다.
핑크 색상이 핑크인 티가 은은해서 티가 크게 나지 않는다...
좀더 진해도 될꺼 같은데 ^^;;
생각보다 박스가 크지 않다.
뭐 당연히 올때는 뽁뽁이에 돌돌 말아져 있었기 때문에 큰 박스에 담겨져 왔지만
최근에 일부 쇼핑몰에서 뽁뽁이 포장을 별도 금액으로 산정하기도 하는데
박스 구조가 충격에 좀 취약하여 충격방지 포장이 필요할 것같았다.
박스를 열면 부직포에 담긴 노트북이 보인다.
오른쪽에는 전원 코드가 담겨 있으며
노트북을 빼고 왼쪽에는 어댑터
중간 부분 아래에는 HDMI to VGA 어댑터와 USB Ethernet이 담겨있다.
맥북 같은 경우에는 별도의 어댑터를 제공하지 않아서 직접 구매해야 하는데
아수스의 경우에는 VGA와 Ethernet 어댑터를 제공해 줘서
굳이 추가 금액을 들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분명 로즈골드 색상인데
사진을 은은한 색상이 나오게 찍는게 참 어렵다;;
제품 스펙은
- 카비레이크 i7-7500u
- DDR4 8G
- NVIDIA 940MX (GDDR3 2GB)
- 48Wh 3-Cell Battery
로 되어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배터리 시간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부하로 사용하면 답이 없다...
배터리 사용량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cpu를 고부하로 사용하였을 때에는 시간당 25Wh를 사용하였고
(전체 용량이 48Wh이니 계산은 쉽게 되실 것 같다.)
디스크까지 사용한다면 약 30Wh를 사용하였다.
빡시게 돌린다면
대략적으로 약 2시간 정도 쓸 수 있는 셈이다.
이때 cpu온도는 5~60도에서 맞춰지게 된다.
팬소리는 나지만 거슬리는 소리는 아니며
기술이 좋아졌는지 키보드도 뜨겁지 않다.(신기방기)
다만, 부하를 낮게 사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유튜브 동영상을 감상할 때의 배터리 사용량은
약 7~8Wh로 여러 작업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실 사용시간은 약 6시간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WTY-BatInfo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그냥 이제부터는 어댑터와 노트북이 한 몸이 되야할 것 같다...
**추가적으로 많은 분들이 메모리나 하드디스크 확장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ux410uq의 경우 2.5인치 SATA 슬롯이 하나 있고, 메모리 슬롯이 하나가 비어있다.
따라서 원한다면 메모리 하나와 하드디스크 하나를 구매하여 장착 할 수 있다.
나의 경우 8GB DDR4 메모리와 750GB SSD를 장착하였다.
분해는 어렵지 않지만 별 렌치가 필요하다...
혹시 별렌치가 없다면... 구해야한다.
뒷판에서 별렌치를 이용하여 10개의 나사를 제거하고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2개의 나사를 제거하면
뒷판을 열 수 있다.
(플라스틱 걸쇠로 걸려 있지만, 아래로 밀면서 열면 생각보다 잘 열리는듯 하다.)
노트북 내부의 모습이다.
좌측에는 2.5인치 하드디스크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하드디스크가 들어갈 공간은 있는데 고정 나사가 없다 ㅜㅜ....
안정성을 원한다면 별도로 나사를 구하여 고정해야 해야한다.
나는 SSD이기 때문에 딱히 고정할 필요가 없어 패스!
중앙 상단부에 팬이 자리하고 있으며
쿨링은 히트파이프로 연결되어 있다.
히트파이프 끝에 장착되어 있는게 카비레이크 cpu이며
중간에 장착되어 있는게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 카드이다.
그래픽 카드 칩 오른쪽에 작게 2개의 메모리가 자리하게 되는데
2기가의 그래픽카드 전용 메모리 인듯 하다.
우측 하단부에는 m.2 규격의 256기가 ssd가 자리하고 있다.
샌디스크 브랜드로 보이는데
자세한 것은 알아보지 않았다.
중앙 우측부에 검은 테이프 아래에 8기가 온보드 메모리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위로 ddr4 메모리 슬롯이 하나 자리한다.
이 부분에 새로 구매한 메모리를 장착하면 된다.
DDR4 PC4-17000 SDRAM 8G를 구매하여 장착하겠다.
예전 램에 비해 정말 핀도 조밀해지고 메모리 칩의 패키지가 바뀌면서 레이아웃이 참 깔끔해졌다.
이쁘네.. :-)
메모리와 SSD를 장착한 뒤의 사진이다.
메모리의 경우 부팅하면 자동으로 인식하지만
새 SSD를 장착한 경우 MBR이나 GPT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 부분은 설정에서 "디스크 관리" 항목에 들어가 설정해 주면 된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조립은 분해의 역순!
부팅 결과 메모리도 잘 잡히며 SSD도 사용할 수 있다.
추가 3:
인터넷을 찾다보면 본 모델의 실제 무게가 당최 1.6kg인지 1.4kg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외국 사이트를 찾다보면 당최... 정보가 섞여 있어서..(물론 외국 사이트 안찾아보시는 분들은 1.4kg로 알고 있을 것이고..)
측정해보니(ssd와 램의 무게를 포함해서) 1.4kg가 약간 안된다
ssd무게가 약 50g이니 정확히 1.35kg정도 될 것 같다.
어댑터 무게까지 포함한다면 1.7kg가 약간 넘는다.
물론 어댑터 선이 그렇게 깔끔하게 정리 되지는 않지만^^;
무게 면에 있어서는 어댑터를 포함하여 2kg언더로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현재 궁금한 것중의 하나가 이 두 SSD를 레이드0로 묶을 수 있을 것이냐에 관한 건데...
굳이 지금 깔려있는 Windows 10을 날리기 싫어서...
나중에 컴퓨터가 느려지면 한번 시도해보아야 겠다.
바이오스에서 되는지 한번 체크는 해봐야 할듯...
(노트북의 바이오스에서 AHCI타입의 SATA컨트롤러만 지원한다.)
추가2:
최근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크게 발전하면서 외장그래픽이 굳이 필요한가?
에 대한 질문들 던지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 모델 또한 그러하다
엔비디아 940mx의 경우 메모리 인터페이스가 gddr5와 gddr3의 두가지 모델이 존재하는데
gddr3가 gddr5보다 약 20%정도 성능이 낮다.
또한 그 낮은 성능은 새로 출시된 HD graphics 620(이 노트북의 내장 그래픽)과 벤치마크 점수가 비슷하다.
하지만, 아키텍쳐의 차이나 실제 사용 체감 상(게임 프레임레이트 벤치마크)
940mx가 내장 그래픽보다 약 20%정도 더 원활하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게다가 단순히 이러한 프레임 레이트 뿐만이 아니라
최근 게임들에서 흔히 구현되는 파티클(작은 먼지들과 같은) 효과들이
엔비디아의 그래픽이 월등하기 유리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외장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뭐... 대부분은 옵티머스 기능 때문에 내장만 쓰겠지만 말이다.
이 노트북에 대한 리뷰를 간단하게 정리한다면
- 성능과 배터리와 가벼움의 어중간한 중간점
- 이제 노트북도 데탑급 성능인가?
확장성이 좋고 나름 가벼움
본인이 들고다니면서 멀티태스킹이나 간단한 게임정도를 요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랩탑.
* 본인이 노트북을 사용할 때 느린걸 답답하게 여긴다거나, 단순한 작업이나 빨라야 한다면 (예를 들어 크롬 탭을 수십개 켠다던지) 추천한다.
* 본인이 고사양의 게임을 즐겨하거나 문서작업을 장시간 해야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스펙은 다음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icecat.us/us/p/asus/ux410uq-gv062t/laptops-ASUS-ZenBook-UX410UQ-GV062T-2-7GHz-i7-7500U-14-1920-x-1080pixels-Grey-Laptop-33665559.html
혹여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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